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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제휴은행을 국민은행으로 변경합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제휴은행을 국민은행(KB)으로 변경합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빗썸이 제출한 실명계좌 개설은행 변경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승인되면 빗썸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고객은 3월 24일부터 국민은행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는 '1사 1은행' 원칙을 따르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거래소가 원화를 거래하려면 지정 상업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어야 한다. 빗썸은 2018년부터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빗썸은 농협은행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협력은행 교체를 시도해왔다. 이에 따라 평소 1년 계약을 맺던 2개 회사가 지난 3월 단 6개월만 계약을 연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확인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르면 13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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