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분위기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제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목요일 아시아 증시는 인공지능의 대명사 엔비디아 (link) 가 부진한 매출 전망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면서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초 우크라이나 분쟁 격화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로 금과 국채를 비롯한 안전자산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7분기 만에 가장 느린 매출 성장을 예상한 세계 최대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선물 은 0.47% 하락했고, S&P 500 선물 은 0.3% 하락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주식으로 구성된 MSCI의 가장 광범위한 지수인 (.MIAPJ0000PUS)는 0.23%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대만 주식 TWSE:TAIEX는 0.5%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는 0.7% 하락했습니다.

멜버른에 본사를 둔 K2 자산운용의 리서치 책임자 조지 부부라스(George Boubouras)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부분적으로 매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상적인 매출 성장과 모멘텀을 제공했지만 시장은 분명히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Saxo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Charu Chanana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큰 역풍으로 작용하면서 AI의 모멘텀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적인 AI 순풍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증시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중국 증시 가 하락세로 출발했고, 홍콩 항셍지수 는 일부 글로벌 펀드((link))가 국내 자금을 따라 관세를 피할 수 있는 시장 부문으로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유지하면서 0.22% 하락 마감했습니다.

수요일 미국 검찰 (link) 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뇌물 수수 및 사기 혐의에 연루된 혐의로 억만장자 아다니 그룹 회장 가우탐 아다니가 뉴욕에서 기소되었다고 발표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인도 대기업 아다니 그룹에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목요일 아시아 장 초반에 아다니 기업의 달러 채권 가격((link))이 급락했습니다.

치솟는 달러

달러는 11월 초 미국 대선 이후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대 통화 대비 미국 통화를 측정하는 달러지수 는 106.56으로 지난주에 기록한 1년래 최고치인 107.07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지수는 11월 5일 선거 이후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 주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차입 비용을 25 bp 포인트 낮출 가능성을 일주일 전 82.5 %에서 56 %로 낮추고있었습니다.

수요일에 두 명의 연방은행 총재((link))가 미국 통화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상반된 비전을 제시했는데, 한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언급했고 다른 총재는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달러화 상승으로 일본 엔화가 다시 개입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당국자들의 구두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목요일 아시아 통화 는 소폭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155.04에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은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장 초반 95,04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94,7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자재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 우려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1월물 브렌트유 원유 선물은 0.5% 상승한 73.17달러,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 선물은 0.5% 상승한 69.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 현물 은 온스당 $2.654로 0.15% 상승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며 연방준비제도의 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추측하면서 21일 오전 달러는 간밤 강세 분위기를 유지했다.

간밤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달러지수를 지난주에 기록한 1년래 최고치인 107.07에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11월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베팅으로 달러는 2% 이상 상승했다.

동시에 트레이더들은 트럼프의 관세 공약이 유럽과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 인덱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매트 심슨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달러를 매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12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불과 일주일 전 82.5%에서 54% 미만으로 낮아졌다.

로이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으로 인해 내년 인하 폭은 한 달 전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 인덱스의 심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이는 무역 관세 전망과 함께 유로에 대한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며 달러지수에서 유로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달러지수에 대한 또 다른 "강세 신호"라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파리에서 열리는 금융 포럼에서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연설도 주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연말 BOJ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징후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오전 10시46분 현재 달러지수는 0.028% 밀린 106.58, 달러/엔은 0.27% 하락한 155.01엔에 각각 거래됐다.

* 원문기사

2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와 타깃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고,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메가캡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렸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거래 후반에 상승세를 보여,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S&P500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에 영국의 장거리 스톰 섀도우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주가는 거래 초반에 하락했었다.

월가 공포 지수인 변동성지수 는 18.79까지 치솟았다가 17.24로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11월5일 미국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 )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정규 거래에서 0.76% 하락했다. 이어 장 마감 후 나온 4분기 매출 전망치가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타깃 은 부진한 실적 및 예상을 밑도는 전망에 21.4% 급락했다.

다우지수 는 0.32% 상승한 43,408.47포인트, S&P500지수 는 0.13포인트 상승한 5,917.11포인트, 나스닥지수 는 0.11% 하락한 18,966.14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계획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제안에 대해 더 많은 통찰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선거 후의 랠리를 재개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대선 이후 달러지수는 3% 가량 상승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는 0.52% 상승한 106.65, 유로/달러 는 0.5% 하락한 1.0542달러를 기록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2%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의 82.5%에서 하락한 수치다.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으로 인해 내년 인하 폭은 한 달 전 예상보다 더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은 연준이 더디고 신중한 금리 인하 경로를 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미셸 보우먼과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미국 통화 정책의 방향에 대해 상반된 비전을 제시했는데, 한 명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언급하고 다른 한 명은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날 후반 달러/엔은 0.43% 상승한 155.31엔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7% 하락한 1.24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영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여 영란은행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고, 근원 물가 상승률도 속도를 내면서 파운드는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암호 화폐 중에서 비트코인 은 1.81% 상승한 93,912.0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94,000달러를 돌파해 94,982.37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더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와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회사가 암호화폐 거래 회사 백트(Bakkt 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이 축소된 데다 이날 실시된 20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을 보인 영향이다.

이날 실시된 160억달러 규모 20년물 입찰 수요는 2.34배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4.412%, 2년물 수익률은 3.6bp 상승한 4.308%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약 1bp 줄어든 10.4bp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로 낙폭은 제한됐다.

브렌트유 1월물 원유 선물은 50센트(0.68%) 하락한 72.81달러,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 은 52센트(0.75%) 하락한 68.87 달러, 1월물 WTI 선물 (CLc2)은 49센트(0.71%) 하락한 68.7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각각 54만5000배럴과 210만배럴씩 증가하여 유가에 부담을 주었다.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는 요한 스베드럽 유전에서 최대 생산 능력을 회복했다고 밝혀 시장에 공급은 더욱 확대됐다.

달러는 20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계획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제안에 대해 더 많은 통찰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선거 후의 랠리를 재개했다.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대선 이후 달러지수는 3% 가량 상승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 는 0.52% 상승한 106.65, 유로/달러 는 0.5% 하락한 1.0542달러를 기록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2%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의 82.5%에서 하락한 수치다.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으로 인해 내년 인하 폭은 한 달 전 예상보다 더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은 연준이 더디고 신중한 금리 인하 경로를 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미셸 보우먼과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미국 통화 정책의 방향에 대해 상반된 비전을 제시했는데, 한 명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언급하고 다른 한 명은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날 후반 달러/엔은 0.43% 상승한 155.31엔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27% 하락한 1.24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영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여 영란은행의 목표치인 2%를 넘어섰고, 근원 물가 상승률도 속도를 내면서 파운드는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암호 화폐 중에서 비트코인 은 1.81% 상승한 93,912.0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94,000달러를 돌파해 94,982.37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더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기대와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회사가 암호화폐 거래 회사 백트(Bakkt 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이 축소된 데다 이날 실시된 20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을 보인 영향이다.

이날 실시된 160억달러 규모 20년물 입찰 수요는 2.34배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4.412%, 2년물 수익률은 3.6bp 상승한 4.308%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약 1bp 줄어든 10.4bp를 나타냈다.

* 원문기사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따른 랠리 이후 시장이 숨을 고르면서 1주일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해 20일 한때 주요 통화 대비 1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핵 공격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외무장관이 핵전쟁 발발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와 엔 등 전통적인 안전 통화의 강세는 단기에 그쳤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간밤 기록한 사상 최고치 9만 4,000달러를 향해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지수( )는 지난주 수요일 이후 최저치인 106.07까지 떨어졌으며, 오후 3시33분 현재는 주로 엔 약세로 1.151% 오른 106.26로 회복했다.

달러는 지난 14일 미국 차기 행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 관세 인상, 이민 규제 강화 등 이코노미스트들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연방준비제도 완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보는 정책 전망에 힘입어 1년 만의 최고치인 107.07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월가 CEO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 등 주요 인선 발표에 이어 트럼프의 재무장관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가 지명한 일부 인사는 관련 경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DBS 전략가들은 고객 노트에서 "달러 강세를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의 논란 많은 내각 인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달러의 경우 "견고한 경제지표와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 경로를 더 늦춰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12월 연준의 다음 회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계속 낮추고 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확률은 58.9%로 1주일 전의 82.5%에서 축소됐다.

전일 러시아 뉴스에 153.28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미국 국채 스익률 상승에 같은 시각 0.47% 오른 155.37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전 세션에서 1.052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해 1.0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이날 오후 영란은행 금리 인하 속도를 알 수 있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1.2685달러로 안정세를 보였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화요일 의회에서 중앙은행이 완화에 대해 "점진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따른 랠리 이후 시장이 숨을 고르면서 1주일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해 20일 주요 통화 대비 1주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핵 공격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외무장관이 핵전쟁 발발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와 엔 등 전통적인 안전 통화의 강세는 단기에 그쳤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9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지수( )는 지난주 수요일 이후 최저치인 106.07까지 떨어졌으며, 오후 12시21분 현재 0.085% 오른 106.19를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월가 CEO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 등 주요 인선 발표에 이어 트럼프의 재무장관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가 지명한 일부 인사는 관련 경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DBS 전략가들은 고객 노트에서 "달러 강세를 이끈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의 논란 많은 내각 인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달러의 경우 "견고한 경제지표와 연준이 2025년 금리 인하 경로를 더 늦춰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12월 연준의 다음 회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계속 낮추고 있다.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확률은 57.3%로 하루 전 58.7%에서 하락했다. 한 달 전에는 76.8%에 베팅이 이루어졌다.

전일 러시아 뉴스에 153.28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같은 시각 0.14% 오른 154.86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전 세션에서 1.052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해 1.05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