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달러/위안, 13개월래 최고치 부근

연말을 맞아 줄어든 거래량과 미국 국채 수익률의 장 중 상승세가 주요 대형 기술주에 부담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2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 마감해 나스닥의 4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이 중단됐고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중단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이날 투자자들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4.64%로 5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채 수익률 상승에 반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7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다소 밀렸다.

이날 다우지수 는 0.07% 상승한 43,325.80포인트, S&P500지수 는 0.04% 하락한 6,037.59포인트, 나스닥지수 는 0.05% 하락한 20,020.3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메가캡 중 6개 종목이 하락했고, 테슬라 가 1.8%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애플 은 예외적으로 0.3% 상승하며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근접했다.

시장은 계절적으로 '산타클로스 랠리'라고 불리는 강세 기간에 있는데, 주식 트레이더 연감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1969년 이후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이틀 동안 평균 1.3% 상승했다.

비트코인( )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 , 마라홀딩스( ), 코인베이스 글로벌( ) 모두 1.9%에서 4.8% 하락했다.

* 원문기사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행정부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정책을 시행해 내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6일(현지시간) 엔화에 대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와 다음 주 신년 휴일을 맞아 휴가를 떠난 트레이더가 많아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달 만의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견실함을 시사했다.

11월1일부터 12월24일 사이 미국 소매 판매도 3.8% 증가했는데, 이는 경쟁이 치열한 연말 시즌에 매출을 올리기 위한 소매업체들의 집중적인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막바지 쇼핑을 촉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 지수( )는 장 후반 0.02% 상승한 108.13으로, 금요일에 기록한 2년래 최고치 108.54 바로 아래에 머물렀다.

유로 는 0.13% 상승한 1.041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금요일 1.03435달러로 하락해 11월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7월17일 이후 최고치인 158.09까지 상승한 뒤 거래 후반 0.35% 상승한 157.93엔( )에 거래됐다.

엔화는 미국과 일본 간의 큰 금리 차이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수요일 경제가 내년 BOJ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데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다음 금리 인상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88% 하락한 95,59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산한 거래 속에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7년물 입찰 후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7년물 입찰은 수요가 견실해 입찰 마감 당시 수익률보다 약 2bp 낮은 4.532%에 발행됐다. 응찰률은 2.76배로 2020년 3월에 2.76배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7년물 수익률은 입찰 후 하락해 거래 후반 4.518%를 가리켰다.

10년물 수익률은 4.641%까지 상승해 5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 후반에는 4.588%로 24일 후반 수준과 비슷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765%로 0.5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4.367%까지 상승한 뒤 거래 후반 0.4bp 상승한 4.334%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월가 주요 주가지수는 24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은 단축 거래에서 메가캡과 성장주의 상승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달 초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74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기록했DJt다.

이날 테슬라( ) 주가의 7.4% 상승을 필두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가 6주 만의 최고 하루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재량 소비재업종 지수( )가 2.6%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11개 업종이 모두 플러스 영역에서 마감했다.

그 밖에도 반도체 제조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 )과 엔비디아( )는 각각 3.2%, 0.4% 올랐고, Arm 홀딩스( )는 3.9% 상승하며 전날 법정 소송 패소로 입은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성장주가 상승했다.

다우지수 는 0.91% 상승한 43,297.03포인트, S&P500지수 는 1.10% 상승한 6,040.04포인트, 나스닥지수 는 1.35% 상승한 20,031.1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 라이엇플랫폼 , 마라홀딩스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모두 4.7%에서 8.1%까지 상승했다.

* 원문기사

화요일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휴일 연휴로 인해 움직임이 주춤했고, 미국 달러는 투자자들이 2025년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횟수 감소에 베팅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2년래 최고치 부근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 는 0.3% 상승했습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 CURRENCYCOM:UK100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 는 모두 0.5% 상승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정 부양책을 강화하면서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 (link) 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후 중국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CSI300 우량주 지수 3와 상하이 종합 지수 는 모두 1.3% 상승 마감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는 1.1%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은 중국 재무부가 내년에 연금과 의료보험 보조금을 인상하고 소비재 보상판매를 확대함으로써 당국이 소비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link) 밝힌 직후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대한 관세 위협에 직면한 세계 2위 경제에 대한 전망에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5년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계속되는 부동산 위기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무너졌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성장 둔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고 Lazard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Ronald Temple은 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여러 번 높아졌다가 낮아졌으며, 2025년 역시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및 시장 전망은 정부 개혁의 속도와 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주식에 대한 MSCI의 가장 광범위한 지수인 (.MIAPJ0000PUS)는 0.4% 상승하여 월스트리트의 월요일 상승률((link))을 추종했습니다.

FED 포커스

최근 연이은 중앙은행 결정 이후 이번 주는 훨씬 조용한 가운데 금리 테마가 시장 움직임의 주요 동인으로 남았습니다.

swissquote Bank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빈약한 뉴스와 데이터 흐름은 매파적인 연준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2025년 최종금리 인하를 약 35bp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와 약 40%의 두 번째 인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연준 금리 기대치 변화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US2YT=RR)은 최근 4.3427%를 기록했고, 벤치마크 10년 만기 수익률 은 4.5967%로 7개월래 최고치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과 마찬가지로 연준도 인플레이션과 성장 전망에서 관세와 이민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노동 시장의 미묘한 둔화가 여전히 연준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씨티 웰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말합니다.

"항상 불확실하지만 3.75%의 정책 금리에 대한 우리의 기본 예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는 지난 20년간의 미국 정책금리 평균인 1.7%와는 거리가 먼 수치입니다."

이달 초, 연준은 이번 주기에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연방기금 금리를 4.25%~4.5%로 인하했습니다.

1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트럼프가 계획한 관세, 세금 인하, 이민 제한이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금리 경로에 대해 (link)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월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2월에 선거 후의 행복감이 사라지고 향후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예상치 못하게 약화((link))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화로는 달러 지수 가 108.19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2월까지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유로화 (=EUR=EBS)는 0.1% 하락한 1.039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 (=JPY=EBS)는 달러당 157.08로 지난주 5개월래 최저치 근처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화요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은 (link) 도쿄의 과도한 외환 움직임에 대한 불편 함을 반복하고 당국이 엔화 약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행동 할 준비가되어 있음을 투기꾼들에게 알 렸습니다.

현물 금 은 온스당 2,613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올해 약 27% 상승하여 2010년 이후 연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브렌트유 선물 이 0.6% 상승한 배럴당 73.08달러, 미국산 원유 은 0.6% 상승한 배럴당 69.67달러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달러가 2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거래량이 줄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금리 테마가 외환시장 움직임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엔은 157.32엔으로 0.1% 올라 5개월 만의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은 이달 들어 이미 4.7% 상승해 일본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트레이더가 늘고 있다.

유로는 1.0397달러로 11월에 기록한 2년래 최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파운드는 0.07% 하락한 1.252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지수 는 108.15로 2년 만의 최고치인 108.54에 근접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 부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조나스 골터만은 "미국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미국과 다른 G10 국가 간의 금리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지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달러가 내년에 좀 더 상승한다는게 우리의 기본 전망"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 에너지 운송 서비스 제공업체 인터내셔널 시웨이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7달러로 10% 상승했습니다

**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월요일에 INSW가 12월 30일 이전에 S&P 스몰캡 600에서 (link) 통합 커뮤니케이션 홀딩스 를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마지막 종가까지 주가는 전년 대비 22.54 %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