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모멘텀에 달러가 급등하면서 환율, 주가 하락

목요일 아시아 신흥국 통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한 모멘텀으로 달러화가 1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3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링깃화 , 태국 바트화 ,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모두 최소 3개월 만에 가장 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링깃화는 4회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MSCI의 신흥시장 통화 지수 (.MIEM00000CUS)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신흥시장 주식 지수 CBOE:EFS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필리핀 주가지수 P는 1.5%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자카르타 주가지수 는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와 태국 의 벤치마크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해 미국의 금리 인하 주기가 짧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아시아 자산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트럼프 정책의 순서에 대한 불확실성은 그 경로가 선형적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지만,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와 싸우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아시아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도 통화 시장의 또 다른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가 관세 위험에 취약해지면서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통화는 미국 대선 결과 이후 약 4% 하락했습니다.

dBS 애널리스트들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내수 중심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 관세 위협에 상대적으로 더 탄력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는 (link) 개입을 포함한 루피아 안정화 조치를 모니터링하고 취할 것이며, 루피아가 여전히 다른 지역 통화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뱅크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시장은 트럼프의 추가 정책 발표와 내각 발표를 계속 기다리면서 예민해질 것"이라며 달러당 15,882 루피아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라이트:

** 인도네시아 10년물 벤치마크 수익률 (ID10YT=RR)이 6.932%로 상승했습니다

** 말레이시아 부르사, 12월에 중고 식용유 선물 (link) 출시 목표

** 베트남, 국채 경매를 통해 2억 4,400만 달러 조달 (link)

달러는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촉발된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요 통화 대비 1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엔은 7월 이후 처음으로 156엔을 넘어섰고, 유로는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파운드는 달러 대비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 인상과 이민 억제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장기적으로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 지출 확대 전망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며 달러에 추가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에디슨리서치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의제를 추진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 크리스 웨스턴은 "달러는 캐리, 모멘텀, 성장 격차, 그리고 재정 및 관세 인상 전망이 뒷받침하는 마법의 통화"라면서 "추세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지만, 미국 경제가 나빠지기 전까지는 점점 불어나는 달러 포지션이 매도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간밤 9만34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 지수는 오후 1시57분 현재 0.188% 상승한 106.66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0.39% 오른 156.05엔을, 유로는 0.13% 하락한 1.0549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호주달러는 고용지표 부진 후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같은 시각 0.6471달러로 0.22% 하락 거래되고 있다.

* 원문기사

(표) 위안화 고시환율 ,

(단위: 1달러당 위안)

---------------------------------

고시환율 종가

---------------------------------

11/14 7.1966

13 7.1991 7.2330

12 7.1927 7.2355

11 7.1786 7.2150

---------------------------------

8 7.1433 7.1860

7 7.1659 7.1455

6 7.0993 7.1796

5 7.1016 7.1060

4 7.1203 7.1011

---------------------------------

1 7.1135 7.1300

10/31 7.1250 7.1176

30 7.1390 7.1150

29 7.1283 7.1280

28 7.1307 7.1266

---------------------------------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가 1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1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관세 및 기타 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데 힘입어 달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트럼프의 공화당은 상하원도 모두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여 감세와 연방 정부 축소라는 의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 는 106.53까지 상승한 후 거래 후반 0.43% 오른 106.44를 가리켰다.

제프리스 글로벌 외환 헤드인 브래드 벡텔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과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기조의 지속이 전반적인 달러 강세와 일부 신흥국 롱포지션의 청산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임대료 등 주거 비용 상승으로 4개월 연속 0.2% 상승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따른 환호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은 2.75% 상승한 90,734.00달러, 이더리움 (ETH=) 은 3.11% 하락한 3,178.60달러를 기록했다.

亞 통화: 바트 주도 대부분 강세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시장이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를 확대하면서 달러가 13일 아시아 거래에서 주요 통화 대비 6개월 반 만의 최고치 부근을 유지했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바로 아래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세금 인하 및 무역 관세 정책 공약을 반영해 달러가 수혜를 입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시장이 연방준비제도가 향후 금리 인하폭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1월에 취임하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할 것으로 보여, 세금 인하와 연방 정부 축소라는 의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디시전데스크HQ가 11일 예측했다.

달러지수는 오전 10시48분 현재 105.9로 0.085% 하락했지만, 전일 기록한 5월1일 이후 최고치 106.17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8만9,9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근원 CPI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상이면 12월 완화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

삭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차루 차나나는 "주 후반에는 인플레이션과 연준 정책으로 초점이 다시 옮겨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완화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2월에 또 한 차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60% 정도로 한 달 전의 약 84%에서 낮아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제롬 파월 의장이 목요일 연설할 예정이다.

유로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2월23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시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

유로는 전일 기록한 1년래 최저치인 1.0596달러에 근접한 1.0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부 상품의 수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10월 일본의 도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결정이 복잡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달러는 엔 대비 7월30일 이후 최고치인 154.934를 기록한 뒤 154.68엔을 가리키고 있다.

* 원문기사